윤석민-김수현, 미뤘던 결혼식 9일 올린다

야구선수 윤석민(왼쪽)과 배우 김수현(사진=기아 타이거스·김수현 인스타그램)
유명 야구선수 윤석민(31)과 배우 김수현(28)이 미뤘던 결혼식을 1년 만에 치른다.


윤석민과 김수현은 오는 9일 서울 광진구에 있는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지난해 8월 약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그해 11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김수현이 한 달 뒤인 12월 출산하면서 미뤄졌다.

윤석민은 지난 2005년 기아 타이저스에서 프로 데뷔한 정상급 투수다.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했다가 지난 2015년 국내 복귀해 투수 최고 몸값을 기록했다.

김수현은 영화 '여고괴담5'(2009)에서 조연을 맡았으며, 지난 2014년에는 연극 '이바노프'로 대학로무대에 서기도 했다.

김수현은 2대째 배우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김수현의 어머니는 배우 김예령이다.

지난 1993년 영화 '절대사랑'으로 데뷔한 김예령은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으로 널리 이름을 알렸다. 최근 드라마 '쌈,마이웨이' '내성적인 보스' 등에도 출연했다.

김예령은 1일 연예·스포츠 매체 스포츠조선과 가진 인터뷰에서 "사위 윤석민이 매우 선하고 좋은 사람"이라며 "열심히 노력 중인 선수이니 딸의 내조로 내년에는 MVP까지 우뚝 섰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손자가 지난해 12월 태어났는데, 내가 아이를 낳았을 때와는 또 다른 환희가 있더라"며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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