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협박 혐의로 이모(23)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신 총재에게 "총으로 쏴 죽인다 쓰레기"라는 짧은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신 총재가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수사에 나선 경찰은 3주 만에 이 씨를 붙잡았다. 이 씨는 범행동기와 관련해서는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 5촌 살인사건과의 관련성은 낮아 보인다"며 "실제 협박죄로 처벌할 수 있을지에 대해 법리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