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거버넌스센터는 지난 10월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에서 송도 G타워로 사무소를 옮기고, 유정복 인천시장과 리우진민(Lui Zhenmin) UN 사무차장,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공식 이전 기념식을 열었다.
유엔거버넌스센터는 2006년 유엔의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달성하기 위해 당시 행정자치부와 유엔이 협의해 설립한 기구로, 현재 외국인 2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근무하고 있다.
센터는 2030년까지 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한 회원국의 거버넌스 역량 강화는 물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해 회원국간에 상호 공유하는 플랫폼으로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계획이다.
유엔거버넌스센터 이전으로 인천시에는 유엔 아태정보통신교육원, 국제재해경감전략 동북아사무소 등 유엔 산하 기구 9개를 포함해 15개 국제기구 사무소를 두게 됐다.
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둔 지리적 강점과 송도국제도시의 경쟁력을 활용해 2030년까지 50개의 국제기구를 유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