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

(자료사진)
차기 우리은행장에 손태승(58) 현 선임 부문장이 내정됐다.

우리은행은 30일 임원후보추천취원회(임추위)와 임시이사회를 열고 손태승 현 선임부문장을 차기 은행장으로 내정한다고 밝혔다.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손 내정자는 1987년 한일은행을 통해 입행했으며 우리금융지주 상무와 글로벌사업본부 부행장 등을 거쳤다.


임추위는 “손 내정자가 갑작스럽게 행장 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하게 된 상황에서도 합리적이고 침착하게 조직을 이끌어 나간 점이 눈에 띄었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으로 은행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부문에서의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은행의 미래 수익원을 창출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손 내정자는 “고객이 만족하는 은행, 주주에게 보답하는 은행, 시장에서 신뢰받는 은행, 직원이 자부심을 갖는 은행을 만들어 2020년에는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 내정자는 다음달 22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제51대 우리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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