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구의 전설, 직접 유소년 교육 나선다

2차에 걸쳐 세터 포지션 원포인트 클리닉

한국배구연맹은 충북 제천과 경남 하동에서 한국 배구를 대표했던 감독, 선수를 초청해 전국의 배구 유망주에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8월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유소년 클럽 배구대회 당시 황연주가 참가 선수를 지도하는 모습.(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 배구의 미래를 위해 배구계 전설들이 총출동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충북 제천시 남천초등학교, 의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유소년 원포인트 클리닉 캠프를 실시한다.


수도권 및 중부지역 유소년 배구선수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원포인트 클리닉에 이어 12월 8일부터 2박3일간 경남 하동실내체육관에서 남부지역 유소년 선수의 교육도 진행된다.

전국 54개 학교 120여명의 초등학생 및 중학생 선수가 참가할 두 차례 원포인트 클리닉은 세터 포지션을 집중 교육한다. 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김호철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신치용 삼성화재 단장, 신영철 전 한국전력 감독 등 유명 세터 출신 감독과 선수, 지도자가 총출동한다.

이번 강습회는 유소년 선수에 맞춤형 이론 및 실기 교육을 하는 동시에 유소년 지도자들에게 강습법도 교육한다.

KOVO는 "향후 다른 포지션에 대해서도 중장기적인 교육계획을 마련해 유소년 배구선수들에게 배구의 기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후에도 참여하고 싶은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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