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원전 구조물 안정성, 포항 지진 영향 없어"

경주 방폐장도 영향 없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포항지진 이후 월성원전 전체(월성1~4, 신월성1~2)와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이하 경주 방폐장)에 대한 정밀점검 결과, 구조물 안전성에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체계적 점검을 위해 '특별점검 전담조직'을 운영했으며, 지진경보가 발생한 월성1호기와 경주 방폐장 뿐 아니라 동일 부지내 모든 원전으로 확대해 집중 점검을 진행했다.

월성원전은 사업자의 대응조치의 적절성과 주요 기계·설비 건전성 등의 정밀점검 결과 특이사항 없음을 확인했다.

경주방폐장은 사일로와 수직구 등 구조물 건전성은 영향이 없으나, 지진계측기 교정작업 중 오차범위를 초과한 자유장 계측기의 교체를 완료했고 교체 전 계측기는 정밀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환 위원장은 지역사무소장 등에게 "정밀점검 결과를 지역주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고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앞으로도 원안위는 여진발생 등에 대비해 현행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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