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8년도 인사를 30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공정거래위원장과 기업인의 대화 등의 자리에 LG를 대표해 참석하는 등 회장일가의 신뢰를 받고 있는 하현회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LG는 하현회 사장이 전략적인 통찰력과 풍부한 현장경험,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사업구조 고도화 및 계열사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LG그룹이 탁월한 사업성과를 거두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전무승진 여부를 두고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구본무 회장의 아들 구광모 상무는 승진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B2B사업본부의 ID사업부장을 맡게 됐다.
ID사업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디스플레이 및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B2B 사업을 수행하며, 전자와 디스플레이, ICT 등 주요 사업 부문과의 협업을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기술인 마이크로 LED 분야의 R&D 투자도 필요한 사업으로,사업가 경험을 쌓을 계획이라고 LG는 밝혔다.
LG는 구 상무가 오너가이지만, 빠른 승진보다는 충분한 경영 훈련 과정을 거치는 LG의 인사원칙과 전통에 따라 현장에서 사업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전자 MC사업부장이던 조준호 사장은 인화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경영일선을 떠났다.
(주)LG
부회장 승진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
전무 승진
노진서 전무
상무 선임
최정웅 상무
송찬규 상무
이동
정현옥 전무[현 LG전자]
박치헌 상무[현 LG유플러스]
서브원
전무 승진
허내윤 전무
상무 선임
김문환 상무
김진규 상무
최성 상무
이동
김경호 상무 [현 LG화학] LG경영개발원
부사장 승진
김영민 부사장 [현 ㈜LG LG경제연구원 부원장]
유원 부사장
상무 선임
송민환 상무
이동
조준호 사장 [현 LG전자 MC사업본부장 LG인화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