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는 30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2차 회의를 열고 신 사장을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다음달 7일 사원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현직 사장이 생명보험협회장을 맡는 것은 이례적이다. 다만 24년 전인 1993년 이강환 교보생명 전 부회장이 생명보험협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신 내정자는 1952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서울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미국 조지아주립대에서 재무관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992년 교보생명에 입사한 뒤 자산운용본부장, 법인고객본부장 등을 거쳐 2008년 교보생명 사장까지 지냈다. 2015년부터는 KB생명 사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