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절정' 트와이스, 2년 연속 대상 품다

'MAMA'서 '올해의 노래상'

트와이스(사진=CJ E&M 제공)
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가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며 절정의 인기를 과시했다.

트와이스는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7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7 Mnet Asian Music Awards, MAMA)'에서 '시그널(SIGNAL)'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다.

'MAMA'에서는 '올해의 노래상' '올해의 가수상', '올해의 앨범상'이 대상에 해당한다. 트와이스는 이날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상' 수상자로도 선정돼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2년 연속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들은 지난해 열린 '2016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와 '2016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치어 업(CHEER UP)'으로 각각 '올해의 노래상'과 '베스트 송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들에게 또 한 번 '올해의 노래상'을 안긴 '시그널'은 지난 5월 발표된 곡으로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작사, 작곡했다. 강렬한 808 베이스 힙합 리듬과 리드미컬한 전자음이 조화를 이룬 곡으로, 좋아하는 상대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CHEER UP)', 'TT', '낙낙(KNOCK KNOCK)'을 연속 히트시킨 트와이스는 '시그널'로 각종 음원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석권한 바 있다.

트와이스는 "가수 생활을 하면서 이 상을 받고 이 자리에 서는 게 정말 힘든 일이란 걸 잘 안다"며 "데뷔한지 2년 1개월이 됐다. 아직 갈 길도 멀고 해야 할 것도 많은데 이렇게 많은 사랑 주시고 멋진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누구보다 바빴던 멤버들 수고 많았다.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저희를 사랑 받는 사람으로 만들어준 '원스(팬클럽명)'에게 정말 감사하다. '원스' 덕분에 저희가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더 밝고 여러분께 힘이 될 수 있는 무대 많이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MAMA'는 CJ E&M이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은 25일 베트남 호아빈 씨어터를 시작으로 이날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렸으며 30일 홍콩 더블유, 12월 1일 홍콩 AWE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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