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코파 이탈리아 통해 伊 무대 첫 선발 출전

이승우. (사진=헬라스 베로나 트위터)
이승우(19)가 헬라스 베로나 유니폼을 입고 처음 선발 출전했다. 승리의 순간에는 벤치에 있었지만, 선발 데뷔전 결과는 승리로 끝났다.


이승우는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코파 이탈리아 16강 키에보 베로나에 선발 출전했다. 이적 후 앞선 5경기에서는 교체로만 출전했다.

베로나는 잠파올로 파치니와 알레시오 체르치를 명단에서 제외하면서 이승우에게 투톱 한 자리를 맡겼다.

하지만 쉽지 않았다. 이승우는 드리블과 패스로 종종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기도 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왼쪽 측면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후반 45분 다리 경련으로 교체됐다.

베로나 라이벌은 전반 8분과 전반 33분 골을 주고받았다. 전후반 90분에 이어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결정됐다. 헬라스 베로나는 5명의 키커가 모두 킥을 성공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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