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황희찬, 이번에는 결승골 AS

황희찬. (사진=레드불 잘츠부르크 트위터)
부상 복귀 후 황희찬(21,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기세가 무섭다.

황희찬은 3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7라운드 마터스부르크와 홈 경기에서 후반 42분 무나스 다부르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9월11일 허벅지를 다친 황희찬은 지난 20일 슈투름 그라츠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두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24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비토리아전과 27일 16라운드 라피드 빈전에서 연속 골을 넣었다.

다만 관리 차원에서 마터스부르크전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0-0으로 맞선 후반 16분 프레드릭 굴브란센 대신 투입됐다. 그리고 황희찬의 발끝에서 결승골이 시작됐다.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나가 크로스를 올렸고, 다부르가 황희찬의 크로스를 골로 마무리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추가시간 미나미노 다쿠미의 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12승4무1패 승점 40점 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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