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시즌 중국 슈퍼리그를 마친 황일수는 지난 16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그랜드호텔에서 이선희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황일수-이선희 커플은 6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중국어에 능통한 신부는 황일수가 지난 7월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하자 직장을 그만두고 중국 현지에서 내조하며 빠른 적응을 도왔다.
황일수는 2017년 한 해 동안 생애 첫 태극마크에 이어 해외진출과 결혼까지 차례로 경험했다. 2018년에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소속팀 옌볜이 슈퍼리그에서 2부무대인 갑급리그로 강등이 확정된 만큼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2019년 여름까지 옌볜과 계약된 황일수는 12월 초 새 시즌 준비를 위해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다만 많은 중국 클럽이 강등이나 성적 부진의 경우 외국인 선수 교체를 가장 먼저 고려하는 만큼 이적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