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사람이 먼저 되고 인권이 우선되는 나라 만들고파"

스리랑카 대통령과 국빈만찬서 "亞 모든 국민,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게 힘과 지혜 모으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문 중인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을 위한 국빈만찬을 열고 "스리랑카와 우리는 아시아의 모든 국민들이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건배사를 통해 "사람이 먼저 되고 인권이 우선 되는 나라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은 아시아와 함께 번영하기 위해 '신(新)남방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핵심은 스리랑카를 포함한 서남아시아와 아세안 국가들과 더불어 잘 사는 사람중심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한국은 참으로 위대한 국가다. 그것은 한국의 힘과 부(富) 때문이 아니라 한국의 위상과 가치들 때문"이라며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저와 대표단에게 방한(訪韓) 기간 중 베풀어준 환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성공과 건강을 위해 건배를 제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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