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건배사를 통해 "사람이 먼저 되고 인권이 우선 되는 나라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대한민국은 아시아와 함께 번영하기 위해 '신(新)남방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핵심은 스리랑카를 포함한 서남아시아와 아세안 국가들과 더불어 잘 사는 사람중심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리세나 대통령은 "한국은 참으로 위대한 국가다. 그것은 한국의 힘과 부(富) 때문이 아니라 한국의 위상과 가치들 때문"이라며 "대통령과 한국 정부가 저와 대표단에게 방한(訪韓) 기간 중 베풀어준 환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문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성공과 건강을 위해 건배를 제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