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희귀병 보도에 인터넷 사이트 통해 세번째 반박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삼성전자가 한 매체의 희귀병 보도에 대해 세번째로 반박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29일 자사의 인터넷 사이트인 뉴스룸에 올린 '희귀병 분석 비과학적…' 기사에 대해 말씀드립니다'라는 글에서 역학연구에서 사망률을 산출할 때는 국가 사망률 대비 특정집단 사망수를 추정한다고 밝혔다.

해당 특정 집단을 표준인구로 보정을 해야 통계에 왜곡이 생기지 않는데 이 매체가 보도한 방식으로 사망자를 놓고 역산하면 통계에 왜곡이 생길수 있다는 주장이다.


삼성은 이 매체가 보도에서 이를 보정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했는지 전혀 언급하지 않았고 특수한 상황을 일반화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은 또 한국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조사나 미국 국립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 영국 보건안전청(HSE)이 반도체 근로자들에 대해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조사를 벌인 것은 이 때문이라며 이 연구조사들은 모두 반도체 생산현장과 암 사망과의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이 매체 보도에 대해 지난 22일과 26일에 이어 이날 세번째로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 사이트를 통해 보도에 대해 입장을 밝혀오고 있는데 이 사이트에 글이 게재된 것은 지난 8월 2일 이후 거의 넉달만의 일인데다 같은 사안에 대해 일주일도 안되는 기간동안 3번이나 반박하고 나서는 것은 상당한 이례적인 일로 업계에서는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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