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행'과 '돌아온다', 영화제 영화들의 금의환향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먼저 인정받은 국내 영화들이 금의환향한다.

영화 '돌아온다'는 제41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돌아온다'는 가슴 속 깊이 그리운 사람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어느 막걸릿집 단골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서울연극제 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동명의 연극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원작이 가진 탄탄한 스토리에 서정적이고 담담한 영화적 연출이 더해져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돌아온다'의 작품성은 이미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증명됐다. 당시 3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낸 것. 이후 한국 영화 최초로 몬트리올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돌아온다'는 해외 현지 평단으로부터 "연극보다 더 연극 같은 동시에 영화보다 더 영화적인 아름다운 영화", "매우 감동적인 영화" 등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 '초행'은 제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 이어 제32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초행'은 동거를 하고 있는 지영과 수현이 결혼을 생각할 시기가 찾아오면서 서로의 가족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랜 연인이 겪는 상황과 감정을 리얼리티 넘치는 섬세한 연출로 표현해냈다.

제70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는 신인감독상인 베스트 이머징 디렉터상을 수상했고,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에서는 최우수각본상을 수상했다.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 중 유일하게 상을 거머쥔 '초행'은 "위기의 한복판에서 커플에 대한 내성적인 모습을 제안하는 견고하고 섬세한 각본에 이하 그 끓는 점은 완벽하게 확대돼 사회 대립과 집요함을 논쟁하는데 훌륭하게 작용한다"는 극찬을 받았다.

'돌아온다'와 '초행'은 모두 오는 12월 7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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