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전국 194개 대학이 정시모집으로 90,772명을 선발해 전체 모집인원의 26%를 뽑는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29.4%보다 줄어든 것으로, 최근 4년간 가장 낮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내년 1월 6일(토)부터 9일(화)까지 진행되며 전형은 '가' 군의 경우 1월 10~18일, '나'군은 19~27일, '다'군은 28~2월 5일이다.
특히 수시모집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한 각 군별로 한 개의 대학에만 지원해야 한다. 다만 3군 사관학교, 경찰대학,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은 예외다. 만약 한 개의 군에서 2개 이상의 대학에 지원할 경우 입학이 무효처리된다.
대교협은 다음달 13~16일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홀A에서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를 개최해 정시 모집 정보를 수험생들에게 제공한다.
또한 정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책자로 제작해 고등학교, 시도교육청 및 유관기관에 배포하고, 대입정보포털 홈페이지(www.adiga.kr)에 게재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추천받은 356명의 현직교사와 상담전문위원들로 구성된 진학상담팀을 만들어 다음달 29일부터 1월 5일까지 오전 9시부터 밤 12시까지 진로진학상담, 학과정보, 전형정보, 학습진단 등 대입 관련 내용으로 상담을 실시한다.
상담전화는 1600-1615, 온라인은 www.adiga.kr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