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도발에 따른 국가안정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발리 교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호송을 위해 전세기 파견을 포함한 적극적인 조치를 검토하라"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앞서 외교부는 발리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하기로 한 바 있다.
현재 폭발 조짐을 보이는 화산 분화 영향으로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이 폐쇄돼 현지에 있는 우리 국민들의 움직이지도 못하고 있다. 현재 발리에 발이 묶인 한국인 관광객은 8백여명 정도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