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6시 NSC 전체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7분, 북한이 미확인 발사체를 발사한지 2분 만인 3시 19분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1차 보고받은 문 대통령은 정 실장으로부터 2차 보고를 받은 3시 24분쯤 NSC 전체회의 소집을 지시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3시 17분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 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미국 당국과 분석 중이다.
이 미사일이 어디까지 날아갔는지 등 자세한 내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상으로 발사한 이후 75일 만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1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북한이 평성 일대에서 미사일을 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