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00% 소가죽으로 만든 이른바 '평창 스니커즈'를 내년 1월부터 한 켤레에 5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제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사이즈 등을 사전 주문받을 예정이며, 일단 5만개의 초도 물량을 출시한 뒤 소비자 반응을 봐가며 추가 생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국내 중소기업이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롯데백화점이 전량 매입해 판매한다.
신발의 뒤쪽에는 '평창 롱패딩'과 마찬가지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Passion Connected'라는 영어 문구가 새겨진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5만원은 일반 브랜드 스니커즈 가격의 3분의 1 수준"이라며 "올림픽이 끝나도 이런 콘셉트의 제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