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과 미술관이 곳곳에 있고 로트네스트 섬, 피너클 사막, 울창한 스완 밸리 등 당일로 다녀올 수 있는 여행 코스가 잔뜩 있기 때문이다. 호주 현지여행사 하이호주가 추천하는 퍼스를 즐기는 방법 10가지를 소개한다.
◇ 킹스 파크에서의 휴식 (Kings Park)
킹스 파크는 도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지만 현대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퍼스의 멋진 전망을 감상 할 수 있으며 시내의 스카이라인, 스완강 (Swan River), 먼 거리의 퍼스 힐즈 (Perth Hills)까지 내려다 볼 수 있다. 시민들이 언제나 나와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로트네스트에서는 깨끗한 모래와 생동감 넘치는 바다, 육지와 바다에서 서식하는 독특한 야생 동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보트, 자전거 또는 도보로 약 11㎞ 길이의 섬을 탐험하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지도를 참고하면 낚시, 스노클링, 서핑 포인트를 쉽게 찾아 볼 수 있으며 취향껏 자유롭게 여행 할 수 있는 휴양섬이다. 세상 가장 행복한 동물인 '쿼카'와 셀카를 찍는 재미도 누릴 수 있다.
◇ 세인트 메리 대성당 (St. Mary's Cathedral)
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 대성당은 도시 생활의 번잡함 속에서 진정한 평화와 영성의 오아시스를 제공한다. 1865년에 건축된 이 건물은 아름다운 고딕양식으로 대리석 바닥과 스테인드 글라스로 구성된 인테리어가 따뜻함과 편안함을 제공한다.
현지의 음식을 맛보는 등 식사를 하는 경험은 여행지의 이해에 큰 역할을 한다. 퍼스 같은 경우에는 스완 밸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다. 밸리 오브 테이스트(Valley of Taste)라고 불리는 스완 밸리에서는 치즈, 와인, 신선한 과일, 올리브 오일, 꿀 등 퀄리티가 좋은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 펭귄 섬 (Penguin Island)
퍼스(Perth)의 남쪽으로 약 45분 거리인 숄 워터 섬 해양 공원 (Shoalwater Islands Marine Park) 내에 위치한 리틀 펭귄 섬에는 작고 귀여운 펭귄이 1,000여 마리 정도 서식하고 있다.
바다사자, 가오리, 펠리컨, 돌고래와 같은 동물을 동물원에서 보는 게 아니라 자연환경에서 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선하고 이색적이다.
피너클 사막은 호주 서부 남붕 국립공원(Nambung National Park) 내에 위치하고 있다. 기이한 풍경이 이색적인 피너클은 한국의 노트북 CF 의 배경지가 될 정도로 인상적인 곳이다.
퍼스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여행 코스로 노란빛이 강한 약 1만5000 여개의 석회암 기둥이 바닥에 우뚝 솟아 있는 독특한 풍경이다. 피너클과 멀지 않은 렌슬린(Lancelin) 사막에서는 모래 썰매도 즐길 수 있어 더욱 다채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 항공 역사 박물관 (Aviation Heritage Museum)
퍼스의 명소인 항공 역사 박물관은 가장 인상적인 컬렉션 중 하나다. 30대 이상의 대형 항공기는 물론 비행과 관련된 수 천 가지의 기념품이 전시돼 있어 항공 역사에 대한 발자취를 가늠케 한다.
도시의 중심인 킹스파크 근처에 위치한 사이텍은 교육과 오락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설로, 배우는 동안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개별 테마 전시를 포함해 모든 연령층의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고 상호 작용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 호주 왕립극장 (His Majesty's Theatre)
퍼스는 수많은 고급 미술관, 박물관, 극장이 있는 도시로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좋다. 특히 품격 있는 건축 양식을 간직하고 있는 왕립극장은 그 자체만으로도 고급스럽다.
퍼스 도심 외곽에 자리잡고 있는 1800 트레일 라이드는 연령에 크게 상관없이 초보자와 숙련된 라이더 모두 모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입문용 조랑말 타기, 퍼스 오지로의 역사적인 길을 탐험하는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호주전문 현지여행사 하이호주 관계자는 "퍼스지역은 한인 가이드가 없지만 외국인 일일관광 업체를 통해 일일관광 상품을 이용해 여행하거나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개별적으로 시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다양한 명소를 관광할 수 있다" 며 "호주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는 굉장히 많지만 퍼스에서는 그 이상의 신비로움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취재협조=하이호주(www.hihoj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