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하고 완벽하게 즐기는 '스페인·남프랑스'

투어벨이 스페인과 남프랑스를 완벽하게 돌아볼 수 있는 여행상품을 내놨다. 사진은 중세 도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는 톨레도로의 모습. (사진=투어벨 제공)
투어벨이 스페인과 남프랑스를 돌아볼 수 있는 여행상품을 내놓으면서 제대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여행을 선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패키지여행 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해진 일정에 따라 해외 명소 등을 둘러보길 원하는 여행객을 위한 맞춤 여행상품도 내놓겠다는 사실상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겠다는 선언이다.

투어벨은 "최근 여행 트렌드를 살펴보면 일주상품이 많이 없었지만 스페인과 남프랑스를 제대로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한 나라를 일주할 수 있는 상품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박 겉핥기식으로 여행을 즐기는 것이 아닌 책으로도 배울 수 없는 것들에 대해 직접 보고 들으며 답을 찾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두바이에서는 오전시간 동안 시내 관광을 즐길 수 있다. 사진은 두바이 전통 배로 알려진 수상택시 아브라. (사진=투어벨 제공)
이 같은 모습은 여행상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7박 10일 간의 넉넉한 일정으로 준비된 이번 상품의 일정을 살펴보면 첫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이튿날 두바이에 도착한다.

이후 오전 동안 두바이 전통 배로 알려진 수상택시 아브라를 탑승하고 온갖 찬란한 금을 볼 수 있는 골드수크(금시장) 등을 돌아보는 등 두바이 시내를 관광한다.

오전동안 시내 관광이 끝나면 두바이 항공으로 이동해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로 향한다. 저녁시간에 마드리드에 도착하면 호텔로 이동해 휴식을 취한다.

삼일 째에는 마드리드와 세고비아 등을 돌면서 로마수도교, 백설공주에 등장하는 성의 모델이 된 알카사르, 세계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프라도 미술관 등을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다.

바르셀로나 근교인 몬세라트에서는 기암 절벽 위에 세워진 몬세라트 수도원을 볼 수 있다. (사진=투어벨 제공)
나흘째에는 스페인 가톨릭의 본산인 톨레도 대성당과 엘 그레코의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이라는 그림 등 명화가 소장 된 산토토메 교회를 돌아본다. 이후에는 풍차마을로 유명한 콘수에그라도로 이동해 돈키호테의 배경인 라만차 평원의 전원과 풍차를 둘러본 후 아랍의 향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그라나다로 이동한다.


닷새가 되는 날에는 그라다나와 발렌시아에서 이슬람 문화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붉은 성 알함브라 궁전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한 헤네랄리페 정원 등을 관람한다. 단 알함브라궁정의 경우 입장 티켓이 예전에 비해 1/10이 줄어 입장이 제한되거나 궁전 일부만 감상할 수 있다.

만약 알함브라 궁전에 입장할 수 없을 경우에는 세비야 알카사르의 내부를 돌아보는 것으로 대체 진행되니 참고하자.

프랑스 남동부에 위치한 중세도시 아비뇽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생 베네제 다리를 만날 수 있다. (사진=투어벨 제공)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온 지 엿새째가 되면 바르셀로나 근교인 몬세라트로 이동해 기암 절벽 위에 세워진 몬세라트 수도원을 보게 된다. 이후 바르셀로나로 장소를 옮겨 가우디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건축물을 만나게 된다.

7일차에는 남프랑스 아비뇽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는 14세기 고딕양식으로 지어진 아비뇽의 상징 구교황청과 유네스코로 지정된 세계문화유산 생 베네제 다리를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비뇽은 여행객들이 쉽게 갈 수 없는 지역으로 알려진 만큼 이곳에서 머물며 특별한 경험도 쌓을 수 있다.

모나코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지만 신비롭고 호화스러운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사진=투어벨 제공)
프랑스에서 맞는 여덟 번째 날에는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손꼽히는 생폴드방스로 이동해 샤갈 등 인상파 화가들이 사랑했던 중세 시가지 관광을 떠난다. 이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이자 신비롭고 호화스런 모나코로 이동해 모나코 대성당, 모나코 왕궁을 둘러본다. 중세 모습을 간직한 에즈빌리지 관광까지 마치면 휴양도시 니스로 이동해 여행의 피로를 녹여낸다.

9일차 아침에는 니스 최고의 중심이자 번화가인 마세나 광장과 아름다운 해변과 해안도로가 펼쳐져 있는 프롬나드 데 장글레 거리를 돌아본 후 공항으로 이동해 두바이로 향한다. 그리고 여행의 마지막인 10일차에는 두바이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으면서 여행을 마무리 짓는다.

에즈빌리지는 아름답고 소박한 중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사진=투어벨 제공)
한편 스페인과 남프랑스 지역은 여행자들이 꿈꾸는 낭만의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나라의 약 5배에 해당하는 면적을 가진 스페인은 과거 다양한 민족들이 이주와 정착을 반복하면서 각 도시들마다 저마다의 특색 있는 매력을 뽐내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풍경부터 신비로운 건축물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분위기가 여행객을 압도한다.

지중해의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남프랑스 역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여행지 중 하나다. 사계절 내내 온난한 날씨에 아름다운 경치까지 더해지니 도시전체가 아틀리에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많은 예술가들이 머무르면서 예술작품을 남겼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취재협조=투어벨(www.tour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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