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부서와 직급을 막론하고 청와대 전 직원들의 필수 참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28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내일 청와대 총무비서관실에서 실시하는 전직원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이 있다"며 "문 대통령이 청와대 전 직원의 참석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막론하고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이 끊이지 않아 국민 우려가 매우 크다"며 관련해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예방교육 강사로는 성폭력 전담 수사관으로 근무해온 박하연 서울지방경찰청 경사가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새정부 출범 후 지금까지 모두 9차례 이런 성 관련 교육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