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처음 책을 만드는 '설렘'과 진주의 주요 행사가 '가을'에 있는 것을 착안해 '설렘 가득한 가을'로 저자명으로 정했다.
지난 1년 동안 진주성과 청동기 박물관, 강주 연못,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진주냉면 등 진주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학생들의 시각으로 소개했다.
하상호 지도 교사는 "책을 출판할 수 있을 지 걱정이 앞섰지만, 학생들의 노력으로 책을 출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심낙섭 명신고 교장은 "학생들의 생각을 책으로 표현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통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학생들은 다음달 13일 학교 도서관에서 '진주, 어디까지 가봤니?' 출판 기념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