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행의 백미로 꼽히는 한라산은 눈이 내리면 새하얀 겨울왕국으로 변한다. 특히 구상나무에 핀 눈꽃들은 환상적인 자태를 자랑한다. 한라산은 영실코스, 성판악코스, 어리목코스, 관음사코스, 돈내코코스 총 5가지 등반코스가 있는데 어느 코스를 오르더라도 눈부신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성판악코스의 경우 시작점에서 진달래밭 대피소까지는 3시간, 대피소에서 정상까지는 1시간 반, 총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성판악 코스는 완만하긴 하지만 긴 시간 등반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잘해야 한다. 정상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을 수 있으니 아이젠은 필수 지참, 등산스틱을 추천한다.
겨울이 오면 대관령 정상은 온통 새하얀 눈으로 덮힌다. 2018년 2월에 열릴 예정인 대관령 눈꽃축제는 눈조각, 썰매체험 등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놀거리가 많다. 1,000m 고지에 펼쳐진 아름다운 하늘목장은 40년간 잘 보존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하는 국내 최초, 최대 자연 순응형 체험 목장이다.
목우원 산책로, 가장자리숲길, 숲속 여울길, 너른 풍경길 등 다양한 모습의 산책길을 걸어보고, 내 마음대로 놀이터, 아기동물원, 양떼목장 건초주기 체험 (포함), 승마체험, 트랙터 마차타기, 말마차 타기, 하베스토아, 오차드하우스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즐길 수 있다.
빼어난 산세와 어우러진 월정사에서 국보 제 48호 팔각 구층 석탑&대웅보전을 관람할 수 있으며, 오대천과 함께하는 일주문에서 무공해 청정수인 전나무 숲길까지 산림욕도 가능하다. 월정사의 상징이기도 한 전나무 숲길은 수령이 50여년 된 아름드리 고목들로 총길이가 1㎞에 달하는 숲길로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질 않은 명소다.
인제 고성 양양 속초에 걸쳐있는 설악산은 한라산, 지리산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 제2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아름답고 웅장하다. 겨울이면 웅장한 산세에 소복히 쌓인 눈이 한 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설악산의 울산바위코스, 권금성코스, 금강굴 코스 등 세가지 코스는 남녀노소 모두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산책형 완만한 트래킹 코스다.
태백산은 민족의 영산(靈山)이라 불리는 산으로 태백산맥의 주봉이다. 태백산을 기점으로 소백산맥이 갈라져 나오므로 백두대간의 분기점으로 여겨진다. 암벽이 적고 경사가 완만해 등산이 수월한 편이며 가지 속까지 붉은 주목과 야생화 군락지가 있어 풍경이 아름답다.
특히 정상에서 보는 일출과 겨울철 주목 군락지에 펼쳐지는 겨울 눈꽃이 유명하다. 태백산 국립공원의 명소로는 하늘에 제사를 올리던 태백산 천제단과 검룡소가 있다. 천제단에서 보는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1월 중하순에는 태백산에서 눈꽃축제가 열린다.
만항재는 백두대간의 굵은 등줄기를 가로 지르는 고개로 함백산과 태백산 사이에 위치한다. 고갯마루의 해발고도는 1330m나 된다.
만항재는 봄부터 가을까지 피고 지는 야생화로 이름난 명소지만 겨울의 매력도 그에 못지않다. 기온이 급강하한 날 아침에 낙엽송 가지마다 서리가 얼어붙어 상고대가 만들어지면 그 풍경은 가슴이 짜릿 할 정도로 아름답다.
웹투어는 설경이 멋진 겨울산을 볼 수 있는 등반이 포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성판악 탐방로를 왕복(9.6㎞)하는 코스의 한라산 등반이 포함된 당일, 1박2일, 2박3일 상품을 판매중이다.
대관령과 설악산, 경포대 등 강원도의 산과 바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1박2일 상품과 오대산 등산 1박 2일, 설악산 등산 1박 2일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 더불어 태백산 눈길 트래킹과 만항재 눈꽃 백두대간 속살여행 당일 상품 등도 함께 마련했다.
취재협조=웹투어(www.web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