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과 5개 국내 주요 가전제품 제조업체(대유위니아, 동부대우전자, 삼성전자, SK매직, LG전자)가 공동으로 노후 가전제품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텔레비전 등 5가지다.
이번 캠페인은 취약계층 소비자 보호를 위해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노인·장애인·아동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내 7년 이상 사용한 제품이 대상이다. 단, 경로당이나 영유아보육시설은 제외된다.
해당 업체의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은 다음달 8일까지의 캠페인 기간에 업체 소비자상담실을 통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설치장소나 전기 배선 등 가전제품 주변 환경에 대한 안전점검도 받을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앞으로도 주요 가전업체와의 정례협의체를 통해 소비자가 보다 안전하게 가전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