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나와 초베국립공원에는 12만 마리의 코끼리가 집단을 형성하는 등 많은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다. 보트투어를 이용하면 물길을 건너는 코끼리 등 더욱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사진=오지투어 제공) 대자연이 살아 숨쉬는 경이로운 땅 아프리카, 아프리카를 여행한다면 빼놓지 않고 경험하는 것이 바로 사파리 투어다. 사자, 코끼리, 버팔로, 기린 등 그림책이나 동물원에서만 보던 동물들을 아프리카의 광활한 초원 속에서 야생 상태 그대로 만나는 것은 특별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낯선 나라 보츠와나의 북부에 위치한 초베국립공원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은 동물들이 밀집해 있다. 특히 초베국립공원에는 12만 마리의 코끼리가 세계에서 가장 큰 집단을 형성하고 있다.
초베국립공원에서 진행되는 사파리는 야생동물들을 좀더 잘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방이 트인 지프를 이용한다(사진=오지투어 제공) 초베국립공원에서는 케냐나 탄자니아 등의 사파리와는 달리 지프 사파리뿐 아니라 보트 사파리도 즐길 수 있다. 지프사파리와 보트사파리는 각 3시간 정도씩 진행되는데 현지 사정에 따라 순서는 바뀔 수 있다.
지프사파리의 경우 여행객들이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야생동물들을 지켜볼 수 있도록 사방이 오픈된 사파리 차량으로 진행된다. 대초원에서 야생 그대로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사파리투어는 언제나 아프리카를 찾는 여행객들에겐 인기가 높은 투어다. 여기에 야생동물을 척척 찾아내는 가이드들의 솜씨를 지켜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
지프를 타고 진행되는 사파리투어에서는 초베국립공원에 사는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사진=오지투어 제공) 보트사파리는 초베국립공원에서 가까운 카사네라는 마을에서 점심을 먹은 뒤 출발한다. 마을에서는 롯지 밖으로 걸어서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먹이를 찾는 동물들이 찻길을 지나다니니 위험할 수 있다. 보트 사파리를 퉁해 물길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야생동물들을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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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협조=오지투어(
www.oji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