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측은 신 전 앵커가 "TV조선 보도본부 부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메인뉴스 앵커를 맡을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1992년 SBS 공채 2기로 입사한 신 전 앵커는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 등 주요 부서를 거친 후 워싱턴 특파원과 정치부장 등을 역임했다.
신 전 앵커는 지난 2005년 SBS 메인뉴스 '8뉴스' 앵커를 6년 가까이 진행했다. 지난 2015년 신년 개편 당시 다시 '8뉴스' 앵커로 복귀해 2016년 12월까지 진행했다. 또 '모닝와이드' 평일 앵커를 맡기도 했다.
한편, 5개월 만에 교체된 전원책 변호사는 내달 8일까지만 '종합뉴스9'를 진행하며, 빠르면 12월 말부터 새 심야토크쇼 '전원책의 토크로 세상을 읽다'(가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TV조선 측은 "전 변호사는 그간 TV조선 메인뉴스의 시청률을 높이고 뉴스를 분석적이고 심층적으로 전달하는데 공을 세웠다"며 "새 프로그램을 통해 전 변호사의 진면목이 더욱 잘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