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글로벌푸드'와 '로컬푸드'를 비교해봤다













로컬푸드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을 말하는데, 반경 50㎞ 이내에서 생산된 지역 농산물을 말한다.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거리를 단축시키자는 취지로 처음 시작되었다.

이탈리아의 '슬로 푸드(Slow Food)', 네덜란드의 '그린 케어팜(Green Care Farm)', 미국의 '100마일 다이어트 운동', 일본의 '지산지소운동'이 그 예이다.

국내의 경우 전북 완주군이 2008년 국내 최초로 로컬푸드 운동을 정책으로 도입한 바 있다.

이후 전국적으로 수십 개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생겼고,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가 로컬푸드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로컬푸드 운동을 펴는 여러 제도들이 있다. 생활협동조합, 농산물 직거래, 농민 장터, 지역 급식운동 등이 대표적이다.

로컬푸드는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첫째,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운송거리가 짧기 때문에 소비자는 영양과 신선도가 유지된,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받을 수 있다.

둘째, 로컬푸드는 해당 농산물을 생산한 농민들이 직접 직매장에 공급하기 때문에 농부에게 돌아가는 몫을 많이 남길 수 있다.

셋째, 로컬푸드는 농민 소득안정에 도움을 주고, 한 지역 내에서 생산 유통 소비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지출한 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부에서 순환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

넷째, 로컬푸드는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거리가 짧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지구 온난화 완화에 기여한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