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는 25일 경북 경주시 블르원디아너스 컨트리클럽(파72·6373야드)에서 열린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이틀째 포섬 매치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를 상대로 4승1무1패를 기록했다.
첫날 포볼 매치에서 1승3무2패를 기록, 2.5점-3.5점으로 뒤졌던 KLPGA 투어는 이날 성적을 포함해 7점-5점으로 뒤집었다.
김지영(21)-김민선(22) 조가 박인비(29)-유소연(27) 조를 2홀 차로 꺾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이정은(21)-배선우(23) 조도 이정은(29)-이미림(27) 조를 5홀 차로 제압했다. 장하나(25)-이다연(20) 조, 김지현(26)-오지현(21) 조도 승리를 추가했고, 고진영(22)-이승현(26) 조는 이미향(24)-김효주(22) 조와 비겼다.
최혜진(18)-김자영(26) 조만 LPGA 투어에 패했다. 1홀 차 패배였다.
한편 승부는 마지막 날인 26일 가려진다. 첫날 포볼(두 명이 각자 공으로 플레이 한 뒤 좋은 성적을 선택), 둘째날 포섬(두 명이 공 하나로 번갈아 플레이)에 이어 싱글 매치플레이로 우승팀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