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에 따르면 테러는 이날 시나이 북부 비르 알아베드 지역의 알라우다 사원에서 예배에 참석 중이던 보안군과 지지자들을 겨냥해 벌어졌다고 목격자들과 보안군 소식통 등은 밝혔다.
예배 중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자로 보이는 괴한들이 갑자기 총을 난사하고 폭탄을 터뜨려 현장이 아비규환이 됐으며 구급차가 환자들을 후송 중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보건부 대변인은 최소 75명이 부상한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사망자 보고는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AFP 등은 보도했다.
그러나 스페인 에페통신은 보안군 소식통을 인용, 현재까지 사망자는 최소 20명, 부상자는 최소 85명이라고 전했다.
이집트 보안군과 경찰 등은 북부 시나이 지역에서 IS 무장대원들과 전투해왔으며, 양측의 충돌이 격화한 지난 3년 동안 이집트 경찰과 군인 사망자만 수백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