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임 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신임 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보충의견을 냈는데 "진정한 지도자는 국가위기의 순간에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그때그때의 상황에 알맞게 대처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하고 피해자·가족과 아픔을 함께하며 국민에게 어둠이 걷힐 수 있다는 희망을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신임 소장의 이런 발언은 최근 경북 포항 강진 이후 문 대통령이 전격적인 수능 연기 결정을 주도하고, 포항시장을 중심으로 한 현장대책반을 꾸리는 등 위기상황에 대처한 것을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