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 재건축 단지 중심 상승폭 커져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커지고 있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 상승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폭이 커지면서 금주 서울 아파트 재건축 가격은 0.54% 상승했다. 일반 아파트도 0.21% 올라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힘을 보탰다.

구별로는 △송파(0.60%) △양천(0.38%) △동작(0.35%) △서초(0.34%) △성동(0.33%) △성북(0.33) △강남(0.28%) 순으로 상승했다.


송파는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가 4,000만원-8,000만원 가량 올랐다. 정비계획이 통과되면서 시세가 꿈틀거리기 시작했고, 이후 높은 가격의 호가매물이 거래되면서 금주 시세가 껑충 뛰었다.

양천은 목동 목동신시가지2,3,5,6단지가 500만원-5,000만원 가량 올랐다. 목동신시가지는 내년 지구단위계획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다. 재건축까지는 장기 투자가 필요하지만 실입주 여건도 양호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동작은 동작동 이수힐스테이트,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 등이 1,000만원-5,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부동산114는 "겨울 이사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많았고 새 아파트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문의도 많았다"고 밝혔다.

신도시는 광교나 판교, 위례 등 2기 신도시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올라 0.04% 올랐고 경기·인천은 0.02% 소폭 상승했다.

한편, 전세시장은 국지적으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0.10% 상승한 모습을 보인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신규 아파트 입주로 전세 매물이 쌓여 있고 이사 비수기라 전세수요가 많지도 않아 각각 0.04%씩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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