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기국회가 끝난 직후 이어지는 상임위원회 해외일정 등을 감안해 다음 달 15일 차기 원내대표를 뽑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이주영(5선)·나경원·유기준·한선교·홍문종(이상 4선)·김성태(3선) 의원 등이 거론된다.
이들 가운데 김성태‧나경원 의원은 비박계, 유기준·홍문종 의원은 친박계 성향이다. 계파 갈등 양상으로 치러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주영‧한선교 의원은 상대적으로 계파 색이 옅은 범(凡) 친박계여서 추대론을 띄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