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진성 헌재소장에 대한 국회 표결이 통과되면 문 대통령이 오후에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이진성 헌법재판관을 신임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했고, 임명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출석 의원 276명 가운데 찬성 254명, 반대 18명, 기권 1명, 무효 3명으로 가결됐다.
문 대통령이 이 소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 헌재는 지난 1월 31일 박한철 전 소장 퇴임 이후 297일 만에 권한대행체제를 종료하게 된다.
유 재판관의 경우 지난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으며, 문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중 현지에서 전자결재로 유 재판관 임명안을 재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