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숨 가쁘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때로는 가벼운 여행으로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번잡한 도시 속 편안한 마음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최적의 휴가지 세 곳을 찾았다.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가본 사람은 드물다는 방콕은 아시아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필수 코스다. 전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왕궁, 자유여행자의 천국 카오산로드, 명품 브랜드 쇼핑부터 유명한 맛집이 즐비한 복합문화공간 씨암 파라곤 등 낮과 밤이 모두 매력적인 도시다.
또 길거리 음식의 천국이기도 한 방콕은 태국식 면 요리와, 커리, 해산물 등이 유명하다. 수상시장인 담넌사두억, 태국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짜뚜짝, 세련된 분위기의 아시아티크 등에선 다양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렇듯 방콕은 현지의 활발한 길거리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여행객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홍콩은 맛집, 야시장, 야경, 쇼핑 등 없는 것 빼곤 다 있는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도시다. 일직선으로 곧게 뻗어 있는 빌딩과 작고 구불구불한 골목길 사이로 맛집과 먹거리가 넘쳐난다. 질펀한 분위기의 로컬 레스토랑부터 미슐랭의 별이 빛나는 최고급 레스토랑까지 홍콩은 곧 미식의 천국이자 맛 여행의 바이블이다.
딤섬, 완탕면 등 광둥식 요리부터 육포, 애프터눈 티, 에그타르트 등 디저트류까지 셀 수 없이 다양하다. 그중 본토의 딤섬은 그 맛이 한국과는 차이가 많이 나니 절대 놓치지 말자.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영향을 오랫동안 받아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매키니즈 특유의 스타일이 조화를 이뤄 유니크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대규모의 웅장한 호텔과 카지노가 인상적인 이곳은 낮과 밤이 다른 반전의 매력을 가진 동양에서 가장 화려한 도시이기도 하다.
가장 대표적인 놀거리인 카지노를 제외하더라도 마카오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세나도 광장을 비롯해 대성당, 콜로안 빌리지, 타이파 빌리지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으며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 등 유명한 쇼 또한 즐길 수 있다.
다섯 개 호텔 중 하나인 반얀트리 마카오는 태국의 감성을 곳곳에 담은 스파가 특성화된 호텔로 모든 룸에 릴렉세이션 풀과 향긋한 오일버너를 갖춰 휴식을 위한 최적의 호텔로 손꼽힌다.
취재협조=스테이앤모어(http://staynmor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