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23일(한국시각)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표한 2017년 11월 세계랭킹에서 563점으로 59위를 기록했다.
11월 A매치에서 순위가 높은 콜롬비아(2-1승)와 세르비아(1-1무)를 상대해 1승1무를 거둔 한국은 지난달보다 3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는 네 번째다. 이란이 3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고 호주(39위), 일본(55위)가 뒤를 이었다.
지난달 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앞질렀던 중국은 60위로 한국보다 한 계단 아래에 자리했다.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63위로 중국보다 낮은 순위에 그쳤다.
2018 러시아월드컵 개최국 러시아가 65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32개국 가운데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반면 칠레는 10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이 좌절된 국가 중 가장 순위가 높았다.
한편 세계랭킹 최상단에는 독일과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벨기에가 자리했다. 순위 변화는 없었다. 다만 스페인이 두 계단 뛰어올라 6위, 스위스가 3계단 상승해 8위에 자리했다. 폴란드는 1계단 하락한 7위, 프랑스도 2계단 밀려 9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