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도 규모 2.6 지진…밤사이 여진도 계속

규모 2.0 이상 지진 총 59회로 늘어

포항 지진 이후 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인천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24일 0시 24분쯤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서쪽 76km 해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의 깊이는 아직 측정되지 않아, 재분석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지진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밤사이 포항 지진의 여진도 계속됐다. 경북 포항시 북구 7km 지점에서 24일 오전 1시 17분쯤 규모 2.3의 여진이 발생했다.

또 이보다 앞선 23일 오후 11시 23분쯤 규모 2.3의 여진이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이로써 규모 2.0 이상의 여진 발생 횟수가 총 65회로 늘었다. 이 중 규모 2.0~3.0 미만 여진은 59회를 차지했다. 규모 3.0~4.0미만의 여진은 5회, 규모 4.0~5.0미만은 1회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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