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만에 옥타곤 서는 비스핑…"가스텔럼은 힘든 상대"

오는 25일 UFC 상하이 대회서 경기

전 UFC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38, 영국)이 3주 만에 경기에 나선다.

비스핑은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2 메인이벤트 미들급 경기에서 캘빈 가스텔럼(26, 미국)과 경기한다.

비스핑은 지난 5일 열린 UFC 217에서 조르쥬 생 피에르(36, 캐나다)에 3라운드 서브미션패하며 타이틀을 빼앗겼다.

그러나 가스텔럼의 원래 상대였던 앤더슨 실바(42, 브라질)가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출전이 취소되자 대체출전을 자청했다.


비스핑은 미디어 컨퍼런스 콜에서 "몸상태가 매우 좋다. 일주일에 3번은 스파링할 수 있는 상태"라며 "나 자신을 위해 출전을 결정했다. 지난 패배를 만회할 가장 좋은 방법은 다시 옥타곤에서 싸우는 것"이라고 했다.

미들급 9위 가스텔럼은 2013년 디 얼티밋 파이터(TUF) 17 우승자다. 웰터급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 미들급으로 한 체급 올렸다.

비스핑은 "가스텔럼은 복싱과 레슬링에 능하고 체력도 좋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챔피언 벨트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났다. 첫 중국 대회에서 멋진 경기를 기대해 달라"고 했다.

가스텔럼은 "상대는 전 챔피언이자 조르쥬 생 피에르와 타이틀전을 치른 선수다. 내 격투기 커리어 면에서는 실바와 싸우는 것보다 좋은 기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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