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핑은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2 메인이벤트 미들급 경기에서 캘빈 가스텔럼(26, 미국)과 경기한다.
비스핑은 지난 5일 열린 UFC 217에서 조르쥬 생 피에르(36, 캐나다)에 3라운드 서브미션패하며 타이틀을 빼앗겼다.
그러나 가스텔럼의 원래 상대였던 앤더슨 실바(42, 브라질)가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출전이 취소되자 대체출전을 자청했다.
비스핑은 미디어 컨퍼런스 콜에서 "몸상태가 매우 좋다. 일주일에 3번은 스파링할 수 있는 상태"라며 "나 자신을 위해 출전을 결정했다. 지난 패배를 만회할 가장 좋은 방법은 다시 옥타곤에서 싸우는 것"이라고 했다.
미들급 9위 가스텔럼은 2013년 디 얼티밋 파이터(TUF) 17 우승자다. 웰터급에서 활동하다가 지난해 미들급으로 한 체급 올렸다.
비스핑은 "가스텔럼은 복싱과 레슬링에 능하고 체력도 좋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면서 "챔피언 벨트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났다. 첫 중국 대회에서 멋진 경기를 기대해 달라"고 했다.
가스텔럼은 "상대는 전 챔피언이자 조르쥬 생 피에르와 타이틀전을 치른 선수다. 내 격투기 커리어 면에서는 실바와 싸우는 것보다 좋은 기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