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북은 올해 12월 말로 계약이 끝나는 이동국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고 금액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2009년 전북 입단과 동시에 창단 첫 K리그 우승부터 2017 K리그 클래식 우승까지 K리그 5회 우승과 ACL 우승 등 6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동국은 전북과 10년을 함께 하게 됐다.
특히 올 시즌 K리그 최초 200골(현재 202골) 돌파와 70-70 클럽 가입, 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등 전인미답의 기록을 달성하며 2018년에도 신화를 계속 이어가게 됐다.
이동국은 "나이가 아닌 내가 가진 기량과 선수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내년에도 전북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갖고 그라운드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