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용 사장의 위촉업무변경으로 공석이 된 커뮤니케이션 팀장에는 백수현 부사장이 임명됐고 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만든 삼성 리서치 부소장으로 조승환 부사장이 보직됐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이번에는 조직개편은 최소화 했다.
CE와 IM, DS의 3대 사업부문으로 운영되고 있는 현 사업체제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조직운영 효율을 높이는 소폭의 사업단위 조정을 단행했다는게 삼성전자 설명이다.
이를 위해 생활가전과 모바일 등 세트부문은 DMC연구소와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삼성 리서치(Samsung Research)를 출범시켰다.
또 산하에 AI(Artificial Intelligence)센터를 신설해 4차 산업혁명의 기반기술인 인공지능 관련 선행연구 기능을 강화했다.
보직인사도 최소화 해서 백수현 부사장을 커뮤니케이션 팀장에, 조승환 부사장은 삼성리서치 부소장에, 또 소프트웨어센터 AI팀장 이근배 전무는 삼성리서치 AI센터장에 보직됐다.
DS부문은 김기남 사장의 부문장 위촉에 따라 공석인 반도체총괄을 폐지하고 부문-사업부 2단계 조직으로 재편했다.
지난 5월 조직개편을 이미 실시한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조직변화를 최소화하고 소폭의 보직인사만을 단행했다는게 삼성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황득규 사장의 위촉업무 변경에 따라 공석인 기흥/화성/평택단지장에 박찬훈 부사장을 보임했으며 DS부문장 종합기술원 겸직에 따라 부원장 보직을 신설했다.
또 Business Development(BD) 관련 손영권 사장의 역할을 강화해 최근 다양한 산업 영역의 융복합화와 업계의 합종연횡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을 가속화 시킬 예정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정기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실시함으로써 정기인사 일정을 완료하였고 올해 안으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실시하여 2018년 본격적인 도약을 위한 정지작업을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