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 2018년도 전북서 뛴다

올 시즌 끝으로 계약 만료 후 1년 재계약

이동국은 전북과 1년 재계약하며 2009년 입단 후 10년간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는 선수가 됐다.(사진=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이동국은 2018년도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의 역사를 바꾼다.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는 22일 이동국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계약으로 이동국은 2009년 이후 전북 선수로 10년을 활약하게 됐다.


이동국은 2009년 전북 입단 후 K리그 282경기 138득점 42도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7경기 32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K리그 최초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하고 K리그 최초 200골, 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등 K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이동국과 함께 전북도 K리그 5회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총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동국은 "나이가 아닌 내가 가진 기량과 선수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도 전북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갖고 그라운드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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