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는 22일 이동국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계약으로 이동국은 2009년 이후 전북 선수로 10년을 활약하게 됐다.
이동국은 2009년 전북 입단 후 K리그 282경기 138득점 42도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7경기 32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K리그 최초 70(골)-70(도움) 클럽에 가입하고 K리그 최초 200골, 9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 등 K리그의 새 역사를 썼다.
이동국과 함께 전북도 K리그 5회 우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총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동국은 "나이가 아닌 내가 가진 기량과 선수로서의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내년에도 전북이라는 이름에 자부심을 갖고 그라운드에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