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김태홍, 2017 내셔널리그 MVP

경주한수원 첫 통합우승 이끈 주역

2017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는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의 첫 통합우승을 이끈 골키퍼 김태홍이다.(사진=내서널리그 제공)
2017 내셔널리그 최고의 선수는 골키퍼 김태홍(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다.

김태홍은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대회의장에서 열린 '2017 내셔널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실점률 0.71을 기록한 김태홍의 활약에 소속팀 경주한수원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김해시청과 챔피언결정전에서 연이은 선방쇼로 사상 첫 통합우승도 이끌었다.

2013년 경주한수원 입단 후 꾸준하게 주전으로 활약한 김태홍은 MVP와 함께 2017 내셔널리그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경주한수원은 김태홍 외에도 올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11골 6도움)을 기록한 미드필더 장백규, 중앙 수비수 가솔현이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준우승한 김해시청도 공격수 김민규, 수비수 김민준, 최성민이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이밖에 목포시청이 공격수 김영욱과 미드필더 김경연을 , 천안시청이 미드필더 조규승과 수비수 민훈기를 각각 베스트 11로 배출했다. 미드필더의 남은 한자리는 창원시청 배해민이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올 시즌 전 경기에 풀 타임 활약한 김해시청 수비수 김민준이 특별상을 받았고 2006년부터 10년간 부산교통공사를 이끌었던 박상인 전 감독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한편 2017 내셔널리그 우승팀 경주한수원과 준우승팀 김해시청은 대회 상금 일부를 기부했다. 내셔널리그는 연말 나눔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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