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는 포항지진 발생 직후 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의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해 지진경보가 발생한 월성 1호기에 대한 정밀점검을 착수해, 지진계측기 정상 작동여부 등 계측값의 적절성, 지진발생 직후 대응조치의 적절성, 주요 기계·설비 등 지진에 의한 건전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원안위는 지진경보가 발생한 경주 방폐장에 대해서는 정밀점검을 진행 중이며, 17일부터는 월성 2~4호기 및 신월성 1~2호기로 정밀점검을 확대하기 위한 '특별점검 전담조직'을 운영 중에 있다.
김용환 위원장은 "원전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걱정이 많은 만큼 안전에 관한 사항은 사소한 부분까지 철저하게 점검하되, 가용한 규제인력을 총 동원해 조속히 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