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먼저 안산 제일장례식장을 찾아 세월호 미수습자 합동분향소에서 분향한 뒤 양승진 교사의 빈소로 이동해 유족들을 위로했다.
이 총리는 이어 박영인 학생의 빈소로 가 오열하는 유족의 모습을 지켜보다 박 군 어머니의 손을 잡고 함께 눈물을 흘리며 위로한 뒤 "나중에 또 뵙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또 남현철 학생의 빈소로 이동해 조문한 뒤 유족들과 비공개 면담을 했다.
이 총리는 안산 제일장례식장에 이어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권재근씨와 혁규 군의 빈소를 조문했다.
이 총리는 권재근씨의 형인 권오복씨의 손을 잡고 위로하다 빈소 한쪽으로 옮겨 권씨와 소주잔을 건네기도 했다 .
전남지사 시절부터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을 각별히 챙긴 이총리는 총리 지명 후 목포신항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는 것으로 도지사로서의 마지막 일정을 수행한 바 있고, 총리 취임 후에도 세월호 가족들을 만나러 목포신항을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