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핸드볼 국가대표 홍정호, WADA 선수위원 당선

임기는 2020년까지 3년간

홍정호 세계반도핑기구 선수위원.(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전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홍정호(43)가 세계반도핑기구(WADA) 선수위원으로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4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열린 WADA 이사회에서 홍정호가 선수위원으로 선임돼 2020년까지 3년간 선수위원회에서 활약한다고 17일 밝혔다.

WADA 분과위원회 중 하나인 선수위원회는 도핑 방지와 관련해 선수의 입장을 대변하고 선수의 역할과 책임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서울 총회에서는 홍정호를 포함한 4명의 선수위원을 새로 뽑아 총 15명의 선수위원회가 구성됐다.

1992년 바르셀로나 여자 핸드볼 금메달의 주역 중 한 명인 홍정호는 현역 은퇴 후 지도자와 스포츠행정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문체부는 "세계적으로 반도핑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국인 한국이 세계도핑방지기구의 선수위원을 배출해 스포츠 외교력 강화 계기를 마련했다. 활발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