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으로 인한 시설의 지진계측값은 월성 1호기 0.0134g, 경주 방폐장 0.0144g로 수동정지 기준 0.1g 미만이었으나, 지진경보 기준 0.01g을 초과했다.
김 위원장은 월성1호기 및 경주 방폐장의 안전점검 진행상황과 지진계측기 등 주요설비 상태를 직접 점검한 후, "원전 안전과 직결된 주요 계측값은 다시 한번 적절성을 확인하고, 주요 기계·설비 등의 지진영향을 철저하게 분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위원장은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이 참여하는 지진상황점검회의(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전담반은 안전정책국장을 단장으로 원안위 및 안전기술원 전문가 등 24명으로 꾸려졌다.
김위원장은 "안전점검을 철저히 진행하고, 그 결과를 지역 주민 등에게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