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대다수 고객이 지원금을 택하는 대신 할인폭이 큰 25% 요금할인으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의 지원금은 이달 초 나온 아이폰8과 비슷한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가장 저렴한 3만원2천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3만6천원, 가장 많이 쓰는 6만5천원대 요금제에서 7만1천원, 최고가인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1만8천원을 공시 지원금으로 준다.
SK텔레콤은 3만2천원대 요금제에서 3만4천원, 6만5천원대 요금제에서 6만9천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2만2천원을 책정했다.
KT는 3만5천∼11만5천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구매를 고려한다면 지원금보다는 25% 요금할인을 받는 것이 유리하다. 요금할인액이 추가 지원금을 합한 총 지원금보다 5배가량 많다.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총 요금할인액은 가장 저렴한 3만2천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19만7천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39만5천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66만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아이폰X 구매자의 요금할인 가입률은 아이폰8과 마찬가지로 10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X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면과 3차원 스캔을 활용한 안면인식 기능인 페이스ID를 탑재했다.
이통사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는 155만7천600원이다.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총 2종이다.
정식 출시일은 2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