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이하 정보원)은 16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이 국토 위치변화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잠정 분석됐다"고 밝혔다.
정보원이 울산, 영덕, 호미곶 등 진앙지 주변 GNSS 상시관측소 3개소 위성기준점의 실시간 좌표 변동량을 분석한 결과 평균 위치변화는 약 2㎝ 이하였다.
이는 평상시 관측소의 실시간 좌표계산 시 발생하는 오차 범위 이내 수준이란 게 정보원측 설명이다.
다만 정보원은 여진이 멎은 뒤 정밀 계산을 통해 정확한 위치변화 여부를 분석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