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내달 '월화드라마 슬롯' 신설… '뭉뜬' 등 시간변경

오는 12월 11일 첫 방송되는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사진=JTBC 제공)
JTBC가 '주중 드라마 2편 방송'을 목적으로 내달 월화드라마 슬롯을 신설한다.


JTBC는 "기존 금토드라마와 월화 오후 11시대에 새로운 드라마 슬롯을 만들어 주중 2편의 드라마를 편성한다는 게 주요계획"이라며 12월부터 개편을 단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내달 첫 방송되는 월화드라마의 첫 작품은 '그냥 사랑하는 사이'다. 붕괴사고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남녀가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가는 과정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2PM 준호와 신예 원진아가 주연을 맡는다. 12월 1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에 따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던 '비정상회담'은 내달 4일 방송을 끝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고 재정비 시간을 가진다.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던 '뭉쳐야 뜬다'는 1시간 30분 앞당겨 오후 9시 30분으로 옮긴다. 내달 12일부터 시작된다.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던 '내 이름을 불러줘-한명회'는 내달 5일 마지막으로 방송된다.

또한 JTBC는 토요일 오후 6시대에 '이방인'이라는 새 예능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타국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리얼예능으로 방송인 서민정, 메이저리거 추신수,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출연한다. 내달 2일 첫 방송된다.

방진호 JTBC 편성팀장은 "이번 개편으로 인해 주중 두 편의 드라마를 안방극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예능 프로그램 재방송이 편성되던 토요일 저녁시간대에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투입하면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주말예능 라인까지 공고히 다져졌다"며 "더욱 풍성한 콘텐트로 방송 서비스의 질을 높이겠다는 게 이번 개편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12월 개편으로 시간대를 변경하는 JTBC '뭉쳐야 뜬다'와 신규 편성된 '이방인' (사진=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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