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서점 책을 몰래…' 서울시 고위간부 경찰조사

(사진=자료사진)
경찰이 대형서점에서 책을 몰래 빼내 밖으로 가지고 나가다 이를 제지하는 직원을 밀친 혐의로 서울시 고위간부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절도·폭행 혐의로 서울시청 소속 고위 간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일 종로구의 한 대형서점에서 책 한 권을 계산하지 않고 갖고 나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자신을 따라온 서점 직원과 몸싸움을 벌이다 그를 밀쳐낸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며 "사건 당시 A 씨가 직원을 밀치고 뿌리친 정도였는지 정확한 사건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